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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들이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장기적으로 근무하면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제도입니다.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 취업 후 일정 기간 근속하면서 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 돕기 때문에, ‘청년 자산 형성 프로그램’의 핵심 정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.
2025년 기준으로 이 제도에 일부 개선이 이루어졌으며, 3년형 상품이 새롭게 도입되었고, 월 적립금 한도도 상향되는 등 실질적으로 더 유용한 제도로 발전했습니다. 기존에는 2년형만 운영됐지만, 근속 기간이나 자산 형성 계획에 따라 2년형과 3년형 중 선택할 수 있어요.
청년내일채움공제 무엇인가?
간단히 말해,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과 기업, 정부가 함께 일정 금액을 적립해서 청년이 장기근속 후 목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. 청년은 자신의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매달 납입하고, 이에 맞춰 기업과 정부가 일정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줍니다. 최종적으로는 수백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구조죠.
청년내일채움공제 2025년 변화
2025년부터는 단순히 적립 금액뿐만 아니라 가입 방식과 만기 기간 선택 폭도 더 넓어졌습니다.
- ✅ 3년형 상품 공식 도입
- ✅ 월 납입 한도 최대 25만 원까지 확대
- ✅ 만기 선택 기간도 2년~10년까지 다양화
이처럼 제도가 좀 더 유연해지면서 청년들의 상황에 맞게 공제를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 셈입니다.
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의 핵심
청년내일채움공제는 단순히 돈을 모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,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설계된 정책입니다.
- 청년의 장기근속 유도
→ 잦은 이직을 줄이고, 경력을 쌓도록 지원 - 중소기업 인재 확보
→ 대기업 선호 현상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도움 - 청년의 자산 형성
→ 초기 근로자가 자립할 수 있는 경제 기반 마련
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조건
공제에 가입하려면 청년과 기업 모두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.
▶ 청년(근로자) 기준
- 나이 조건: 만 15세 ~ 34세 이하
※ 군 복무자는 복무 기간만큼 연장 가능, 최대 만 39세까지 가능 - 고용 형태: 고용보험에 가입된 정규직 근로자여야 함
- 고용보험 이력: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하일 경우 생애 최초 취업자로 인정
- 신청 기한: 정규직 입사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
▶ 기업 기준
- 기업 유형: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
- 인원 기준: 기본적으로 5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된 사업장
※ 단, 1~5인 사업장도 조건 충족 시 참여 가능 - 업종 제한: 향락업소,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참여 불가
- 4대 보험 요건: 고용보험 포함 4대 보험 모두 가입된 사업장만 해당
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 절차
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. 아래 단계를 참고해 주세요.
- 정규직 입사 후 6개월 이내에
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또는 고용24에서 신청 - 청년과 기업이 함께 청약 계약 체결
- 계약 체결 후 매월 자동이체 방식으로 납입 시작
- 중간 점검 및 이직 시 해지 또는 승계 여부 확인 필요
청년내일채움공제 제출 서류
▶ 청년 제출서류
- 신분증
- 주민등록등본
- 고용보험 가입 이력
- 병적증명서 (군필자일 경우)
▶ 기업 제출서류
- 사업자등록증
- 고용보험 가입 증빙서류
- 재직 확인서 등
청년내일채움공제 수령 금액
✔ 2년형 공제
- 청년 납입금: 월 12.5만 원 × 24개월 = 총 300만 원
- 기업 납입금: 총 300만 원
- 정부 지원금: 총 600만 원
- 만기 수령액: 약 1,200만 원 + 이자
✔ 3년형 공제 (신설)
- 청년 납입금: 월 16만 원 × 36개월 = 총 약 576만 원
- 기업 납입금: 월 20만 원 × 36개월 = 720만 원
- 정부 지원금: 없음 (대신 이율이 높게 책정)
- 만기 수령액: 1,200만 원 이상 (복리 이자 포함)
청년내일채움공제 중도 해지 주의할 점
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도에 해지할 경우 불이익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가입해야 합니다.
- 청년 본인이 납입한 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음
- 기업 납입금과 정부 지원금은 환수 또는 소멸
- 해지 사유: 자발적 퇴사, 장기 납입 미이행(6개월 이상), 근태 불량 등
- 단, 입대, 출산, 장기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는 유예 가능
청년내일채움공제 기업 혜택
청년뿐 아니라 참여 기업도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.
- 기업이 납입한 금액은 전액 손비처리 가능
- 일정 요건 충족 시 세액 공제 혜택
- 청년친화기업 등 각종 정부지원사업 가점 부여
- 장기근속 인재 확보, 이직률 감소
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3년형이 더 유리한가요?
→ 월 납입액과 수령액이 큰 만큼 혜택도 커요. 하지만 정부 지원금은 없고 청년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서, 장기 재직 계획이 확실할 때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.
Q. 군 복무 후 복직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나요?
→ 네, 가능합니다. 군복무 기간만큼 나이 기준이 연장되며, 고용보험 이력이 12개월 이하이면 신청 가능해요.
Q. 퇴사 후 재입사하면 다시 가입할 수 있나요?
→ 고용보험 가입 이력 총합이 12개월 이하라면 가능하지만, 이전 가입 이력이 남아 있다면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.
나에게 맞는 공제 유형은?
- 단기간 안에 목돈을 만들고 싶은 청년이라면 → 2년형 추천
- 장기 재직 가능하고 월 적립액 부담 가능한 청년이라면 → 3년형 이상 고려
- 인재 유치와 세제 혜택 모두 받고 싶은 기업이라면 → 적극 참여 권장
마무리
2025년 달라진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여전히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입니다. 입사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니, 지금 재직 중이라면 서둘러 준비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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